일광
 
 
 
작성일 : 15-07-02 12:16
"휘파람새"에 비유된 일본의 명언
 글쓴이 : 김석윤
조회 : 4,107  

"다케다 신겐", "노부나가", "토요토미", "도쿠가와" 의 명언
 
1. 서론
1) 일본의 시대구분
- 전국시대 (1467-1568) : 혼란이 가장 극심했던 약 100년간을 말함이 일반적인 설입니다. 수많은 다이묘(지방영주) 가 영토를 뺏고 뺏기는  전쟁의 도가니 상태를 말합니다. (출처 : 강정식-세계문화사)
* 다케다 신겐 (武田信鎌, 1521~1573)은 전국시대의 다이묘(지방 영주)입니다. 1573년초 오다 노부나가와 대립하던 중 진중에서 병이 들어 급사하였습니다.
 
- 무로마치 막부시대( 1338~1573) : 아시카가 가문
- 아츠지 모모야마시대 1573~1603) : 오다 노부나가 (織田信長, 1534~1582.6.21) 가문 및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1536~1598) 가문
- 에도막부시대 (1603~1867) :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1543~1616) 가문
 
2) 일본의 평가
일본의 역사에서는 오다 노부나가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실제로 전국시대를 종식시킬려는 의지를 최초로 실현한게 오다 노부나가이며 그 이전의 다이묘들이나 오다와 싸웠던 많은 다이묘들은 자신의 지배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쟁을 했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전쟁이 아니였습니다.  오다노부나가가 1568년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옹립하고 고토에 상경하여 정권을 장악함으로실제 전국시대를 마감한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도요토미도 결국은 오다의 가신이었고 오다의 이념을 이어받아 이를 실현한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형식적으로 전국의 모든 다이묘(지방영주)를 굴복시키고 중앙의 지배권이 모든 지역에 미치게 한 것은 도요토미 였습니다. 도요또미는 전국의 재통일로 해석합니다.

참고로 전국시대 이전이나 이후에도 계속 전쟁은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혼란이나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일본의 지배층인 사무라이란 결국에 직업이 전쟁을 하는 무사이므로 이들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싸움은 있었습니다. 특히  혼란이 극심했고 인간의 법이 무너진 무법의 약육강식의 시대를 전국시대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이를 회복하는 것이 결국 전국의 종식이라면 오다 노부나가가 전국을 종식시켰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 "다케다 신겐","노부나가", "토요토미", "도쿠가와" 의 명언
다케다 신겐은 "새가 울지 않으면 않는대로, 울면 우는대로 놔둔다"
오다 노부나가는 "새가 울지 않으면 한 칼에 베어버린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만든다"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
 
* 여기서 새는 "휘파람새"로 소쩍새(두견새)로 비유되기도 하며,  한자로는 (鶯 꾀꼬리 앵), 일어는 "우구이스うぐいす "입니다, 현재, 일본도꾜 JR순환선(야마떼선) 노선에는 "우구이스다니 鶯谷"라는 전철역이 있습니다. 휘파람새가 많은 계곡마을이라는 뜻이겠죠.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쇼군들의 성격을 소쩍새가 울지 않으면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비유했으나 4명모두 자신의 야망과 주관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다를바 없으며 다만 그 실현기법과 전략의 기술적 수준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결국 소쩍새가 울지 않았을 때 울 때까지 기다린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일본을 최종 통일하게 됩니다.
 
3. 각 쇼군의 명언의 보충설명
1) 다케다 신겐(武田信鎌) : "새가 울지 않으면 않는대로, 울면 우는대로 놔둔다"
일본(日本) 전국시대의 장군이며 "전쟁터에서 반쯤 이기는 것을 최상의 승리"라고 하고  "100%의 완전한 승리는 최하의 승리"라고 하는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입니다.  다케다신켄은 일본으로 건너 간 신라계 큰 장군의 후손으로, 전국시대 오다노부나가와 자웅을 겨루던 최고의 장군이라고 전해집니다.
일본 전국 통일의 길을 연 인물인 다케다 신겐이 잘 쓰던 전법 중에 '구루마(車) 가카리'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적의 정면을 향해 계속 연이어 새로운 병력으로 공격시키는 방법으로, 많은 적들은 이를 크게 두려워했으며 다케다의 부대가 진중에 항상 내걸었던 손자병법의 '풍림화산(風林火山)'이라는 군기에는 '달릴 때에는 바람처럼, 조용히 해야 할 때에는 수풀과 같이, 공격할 때에는 불과 같이,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산과 같이'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명령이 내려지면 한 몸이 되어서 행동하는 다케다 신겐의 부하들의 규율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신겐의 전술•전력은 전국주의 시대 일본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2) 오다 노부나가 : "새가 울지 않으면 한 칼에 베어버린다"
그의 급한 성격. 곧은 성격과, 필요가치를 따지는 점에서 빗댄 것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어려서부터 예법이나 절차에 대해서 철저히 오만한 입장을 취하고, 실용적인 것만을 추구합니다. 일방주의로 힘으로 밀어붙이고 힘으로 제압하는 약육강식의 생리에 의존하는 삶의 방식의 표현이죠.
최신 무기였던 조총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도 기발했으며,원래 화장실 청소부였던 "도요또미 히데요시"를 성주로까지 승진을 시킨 것만봐도 알 수 있듯이부하 장수들도 신분보다 능력을 중요시하여 뽑아썼지요.
능력과 결과를 중요시했던만큼 무능력하거나 결과가 형편없는 부하들에 대해서도 가차없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대에 충성했던 가신들도 필요없으면 가차없이 처단했고, 공격해서 군사를 많이 잃었다면 용서하지만,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는 부하는 필요 없다며 해고했지요.
노부나가는 평소 부하들을 원숭이, 철대가리 등 인격모독의 의미가 있는 별명을 하나씩 붙여서 불렀다고 합니다.
예전에 쌓은 공적은 생각도 안하고, 가지고 있던 성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생각한 부하장수인 "아케치 미쓰히데"가 자신의 영지 근처였던 혼노지에서 별다른 경호 병력없이 잠들어 있던 노부나가를 습격합니다. 결국 소수의 부하들로 저항하다가 혼노지에 불을 붙이고 들어가 노부나가는 "적은 내부에 있다" 유명한 말을 남기고 자결합니다.  사자성어로는 "한 배안에는 적의 편이 있다"는 뜻으로 舟中敵國(주중적국)이라고 하죠.
"まるで夢のようにはかない いつ死んでもいいように 一瞬に命をかけて生きる" -織田信長 
꿈처럼 덧없이 언제 죽어도 좋도록 한순간의 (기회)에 생명을 걸고 산다-오다노부나가
 
3) 도요토미 히데요시 : "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만든다"
꾀를 쓰는 그의 성격을 뜻합니다. 오다 노부나가의 밑에 있을때 겨울에 노부나가의 신발을 품에 넣었다가 내놓는 그러한 것으로 환심을 사서, 결과적으로는 큰 권력을 잡게 되었고, 그 왜소한 체구에도 일본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잔머리'를 빗댄 말이겠네요. 전략적으로 한방에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한방에 끝낼 힘이 없을 때, 그 힘의 공백을 용의주도한 전략으로 보완하면서, 주관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이 이 유형입니다.

4) 도쿠가와 이에야쓰 :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
남들이 보아서 전략을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전략을 구사하면서 끝내 야먕을 실현하며 승리의 결정적 시점을 포착할 때까지는 포용이라는 덕망으로 자기의 야망을 철저하게 감추며 느긋하게 기다리는 성격을 뜻합니다. 실제로 임진왜란 당시나, 정유재란때 가장 적은 병력을 보낸 '다이묘'는 도쿠가와였습니다. 그럼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 에게는 꼬리를 내리고 그의 밑에 복종함으로써 자신의 때를 기다린 성격을 말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일본을 천하통일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또미를 가르켜  "적의 적은 동지다" 라는 말로서  우리나라에게는 화해정책을 습니다.

* 임진왜란: 1592년(선조 25)에 발발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 정유재란: 임진왜란 중 화의교섭의 결렬로 1597년(선조 30)에 일어난 재차의 왜란. 임진년, 정유년에 일어났다고 하여 ‘임진왜란,정유란’ 이라고 한다. * 다이묘(지방 영주)
 
참고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위키백과, 세계문화사, 일본야후
 
(주)일광
김석윤
20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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